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KBO 플레이오프/2019년 (문단 편집) ==== 경기 전 예측 ==== 원정 2경기를 모두 잡고 기세를 몰아 홈에서 KS 진출 확정을 노리는 키움과 최다게임 차 1위 수성 실패에 이은 전패 피업셋의 위기에 몰린 SK다. 키움은 12년 만의 플레이오프 스윕과 5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기록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KBO 준플레이오프/2013년|이미 자신들이 리버스 스윕을 당한 적도 있고,]] 또 [[KBO 플레이오프/2018년|바로 전년도에 SK가 자신들에 의해 리버스 스윕으로 몰릴 뻔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키움도 방심하면 안 된다. 물론 SK는 [[한국프로야구/2009년 포스트시즌#s-3|09PO]]에 이어 또 한번의 [[리버스 스윕]]만이 유일한 희망이다. 이날 지면 다음이 없다. 키움은 2차전에서 살아난 타선이 기세를 이어나가야 할 것이고, 준PO 2차전에서 부진했던 요키시가 살아나야 한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키움은 계투진을 폭넓게 활용하는 물량공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키맨이 되는 조상우가 거의 모든 경기마다 등판하고 있는 점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그나마 시즌 내내 경기당 평균 1이닝도 안 될 정도로 철저히 관리받았고 포스트시즌 들어와서도 경기당 17구 이내에서 억제되고 있는 점이 위안.] 샌즈는 무릎부상으로 인해 타격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이나 현재로써는 붙박이 주전으로 출장하는 수밖에 없어 고민이 되고 있다. 따라서 어느 팀이나 마찬가지긴 하지만 3차전에서 승리하여 플옵을 스윕으로 마무리하고 한국시리즈까지 4일간 휴식을 취할 필요성이 매우 큰 상황이며 [[장정석]] 감독 역시 기회가 생기면 총력전을 펼칠 것을 공언하기도 했다. SK의 상황은 매우 암울한데, 일단 시즌 막판 타선 침체의 주범으로 지목된 이재원과 최정이 2차전에서도 포인트마다 맥을 다 끊으며 당최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선발 소사 역시 구속과 구위 저하에 피장타율이 높아 그리 안정적인 모습은 아니었는지라 그다지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키움 상대로 2경기 자책점 3.0으로 준수하긴 하지만 상대 요키시 역시 SK 상대로 5경기 2.97로 강했다.] 그나마 키움이 방심을 한다거나 앞선 경기들에서 자원 소모가 많아 이번 경기를 어쩔 수 없이 쉬어가야 하는 상황이면 희망이 있을텐데, 키움은 오히려 감독부터 선수들까지 스윕 후 휴식과 재정비에 대한 의지가 만땅이다. 게다가 불펜 소모는 오히려 키움보다도 심각한데, 이틀동안 서진용 38구, 문승원 42구, 정영일 43구, 김태훈 47구 등 주요 핵심계투진들이 이미 40구를 넘나드는 피칭을 소화한 상태다. 키움이 주야장천 올려 쓰는 조상우도 사흘을 푹 쉬고 올라와 이틀동안 33구에 불과하고 정규 시즌 등판 이닝은 50이닝도 안 되는 반면 서태훈으로 대표되는 SK 필승계투조는 이미 시즌 내내 열심히 구른 상태다.[* 서진용은 72경기 68이닝, 김태훈은 71경기 69와 2/3이닝을 소화했다. 당연한 얘기지만 둘 모두 2019 시즌 리그 계투진 소화이닝 최상위권에 포진해있다. 이번 시즌 서태훈의 혹사에 관한 좀 더 자세한 설명은 [[염경엽/평가#s-4.2.1]]을 참조.] 문승원은 이틀 내내 결정적인 실점을 헌납하며 멘탈이 터진 게 한눈에 보일 지경이다. 하필이면 감독 성향도 철저히 믿는 불펜만 쓰는 타입인게 플옵 두 경기를 통해 적나라하게 재확인된지라...[* 하필이면 [[서진용]]과 [[문승원]]은 키움의 이번 플옵 멤버들을 상대로 다들 [[https://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396&aid=0000529539|피OPS가 1.4를 넘길 정도로 약하며]] 그나마 나은 편인 김태훈도 0.8대를 기록하고 있다. 반대로 키움을 상대로 극강인 [[박민호]], [[박희수]] 등이 있지만 어찌된게 시즌 초중반 내내 데이터 활용을 강조해왔던 그 팀이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상성이 안 좋은 서진용, 김태훈, 문승원에게 매달리다가 번번이 사고를 치고 있다. 반면 키움은 시즌 상대 OPS 0.8 초반의 이영준은 0.1이닝만 쓰고 0.8 후반의 윤영삼은 아예 등판도 안 시키고 있을 정도로 위험요소를 철저히 회피하는 운영으로 일관하고 있다.] 정말 다음이 없는 상황인 만큼 이날 소사가 초반에 불안하다면 박종훈이 불펜으로 투입될 가능성도 있다. 이러면 이기더라도 4차전에 낼 선발이 없어지긴 하지만[* 1차전 선발 김광현을 3일 쉬고 올리는 것도, 이미 1~2차전에 연투를 한 시즌 5선발 문승원을 2일 쉬고 선발로 올리는 것도 위험부담이 크다.] 일단 이겨야 다음을 기약하지 않겠는가. 만일 이대로 SK가 탈락해버리면 안 그래도 정규 시즌 1위를 하다가 2위로 미끄러진 상황인데 시즌 최종 순위가 3위로 바뀌어 버리는 사태까지 나올 수도 있다는 게 SK로써는 정말로 치욕적인 상황.[* KBO 시즌 최종 순위는 한국시리즈 우승팀이 1위 준우승팀이 2위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규 시즌엔 2위를 했더라도 밑에서 올라온 팀에게 업셋 당해 최종적으로 KS 진출에 실패했을 경우 그 팀은 3위로 추락한다. 예를 들면 2001년 현대, 2002~2003년 KIA, 2006년 현대, 2011년 롯데, 2013년 LG, 2015년 NC가 있다. 아무튼 아무리 정규 시즌에서 5위를 하더라도 플레이오프에서 2위 팀을 제압하면 그 즉시 5위 팀은 최소 2위를 확정 짓게 되고 1위 팀까지 제압하면 업셋 우승 달성이며, 당연히 2~4위 팀은 한 등수 밀려난다.][* 참고로 SK는 [[한국프로야구/2012년 포스트시즌#s-3|2012년에 이걸 당할 뻔했다.]], 당시 4위였던 롯데 자이언츠가 3위 두산을 꺾고, PO에서 2위였던 자신을 상대로 2승 1패까지 이끌고 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SK가 4, 5차전에서 승리를 거둠으로써 이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당했더면 28년만에 [[1984년 한국시리즈|갱상도시리즈]]가 열렸을 것이다.] 물론 2차전에서 로맥이 화끈한 타격감으로 키움의 간담을 서늘케 했고 한동민 역시 타격감이 살아나면서 한 점 차로 석패한 상황인만큼 마냥 기대를 접을 상황만은 아니다. 최원태가 두 번째 가을야구 등판에서도 좋지 않은 모습이었음을 생각할 때, 역시 가을야구 경험이 적은 요키시를 초반에 흔들어 조기 강판시키고 키움 불펜진을 지속적으로 소모시켜가며 SK 상대 전적이 다소 좋지 않은 이영준, 윤영삼을 집중 공략해 난타전으로 이끈다면 반전을 만들어낼 가능성은 분명히 있다. --솔직히 없다-- 물론 피로가 누적된 SK 불펜의 상황을 생각하면 가을야구 경험이 있는 선발 소사가 가급적 많은 이닝을 버텨줘야 한다는 전제가 붙으며, 기존의 틀을 깨고 상대 전적 위주로 선수를 기용하면서 철저히 1승을 노리는 실리적인 운영을 할 필요가 있다. 과연 SK가 기적적으로 마지막 희망을 볼지, 아니면 모두의 예상대로 키움이 시리즈를 끝내고 잠실로 향할지? 공교롭게도 경기일이 '''염경엽이 넥센 감독을 자진 사퇴했던 날과 같다.'''[* 그래서 [[키움 히어로즈 갤러리]]와 같은 키움 팬덤에서는 염런절('''염'''경엽이 '''run'''한 날)이라며 오늘만큼은 이겨야 한다는 반응이 많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